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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폭증에…팬데믹 기간 일본서 폐플라스틱 수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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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브랜드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3-02-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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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급만으로 수요 못 채워…"일본산이 재활용 용이"
택배 포장재용 파지 수입도 늘어…20만→39만t으로 급증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배달과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본에서 폐플라스틱과 파지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배달음식용 일회용 플라스틱과 택배상품 포장재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국내 재활용품 공급만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지자 가까운 일본에서 부족분을 수입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산보다 상대적으로 재활용이 용이한 일본 폐플라스틱을 선호하고 있다.

26일 뉴스위크 일본판 등에 따르면 그동안 한국은 매년 6만∼7만t의 폐플라스틱을 수입했는데, 이 중 40∼50%가량이 일본산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한 2020년에는 전체 폐플라스틱 수입량이 9만t으로 늘었고, 일본에서 수입한 것이 40% 이상이었다.

2020년 한국의 각 가정에서 배출된 폐플라스틱은 3천65t에 달해 전년보다 17.7% 증가했다고 뉴스위크 일본판은 전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은 연간 88㎏으로 세계 3위다.

미국(130㎏)이 1위, 영국(99㎏)이 2위였다. 이어 독일(81㎏), 태국(69㎏), 말레이시아(67㎏), 아르헨티나(61㎏) 등이 4∼7위를 기록했다. 일본의 1인당 배출량은 38㎏, 중국은 16㎏으로 한국보다 훨씬 적었다.

지난해 그린피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일반 가정에서 일주일간 내다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는 평균 92개나 된다.

http://naver.me/GiH7Ym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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