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책모임 - 손영혜 <잘 버리면 살아나요>[모임장 한별]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가정집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공동생활 시설인지라 생활쓰레기가 항상 하나 가득 나온다. 100L 쓰레기봉투는 기본이고 플라스틱을 한데 모아둔 봉투는 매일같이 꽉 차있다. 분리수거를 관리해주는 직원이 없다보니 우리는 직접 우리가 배출한 쓰레기를 관리하고 있다. 그래서 분리수거는 일상이요 분리배출일자에 맞춰 다함께 한바탕 정리하는 것은 생활이 되었다. 아파트에 거주하게 되면서 배출 날짜에 맞춰 모아둔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던 탓에 이런 생활이 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