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도감 - 소재편
- 지은이이현용
- 출판사마딘
우리는 곳곳에서 터전을 이루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왜인지 우리는 숨 쉬는 것처럼 수많은 부산물을 만들면서 살아간다. 어떤 부산물은 종전을 전달받지 못한 패잔병처럼 버려져도 자신의 임무를 계속한다. 또 어떤 부산물에는 한 가족의 역사가 담겨 있기도 하다.
아직 튼튼하거나 쓸만한 매력을 가진 친구들도 많지만, 아무도 자세히 들여다 봐주지 않아서 부유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부유하다가 어느 순간 모두가 고개를 돌리는 골칫거리 쓰레기로 변모한다. 이 책은 그런 사연이 있는, 아직 꽤 쓸모가 있는 소재를 모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