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출판프로젝트1기] 아무말 대신
- 지은이이하나&염한별
- 출판사사과책방
이하나, 염한별. 책 팔다가 만나 책까지 함께 쓰다.
서점에서 책 팔다 만난 우리는 서로의 일상에 침범하지 않으며 묵묵히 일에만 열중하다 우연한 계기로 대화의 물꼬를 텄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문학, 사회, 정치, 음악, 취향 등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어진 우리의 대화.
쉼 없이, 끊임없이 쏟아지는 이야기에 서로 놀라워하며 ‘일주일에 한 가지 주제를 정하고, 10가지의 질문을 만들어 이야기해보자!’는 합의에 이르렀다. 일련의 대화 과정은 마치 인터뷰하거나 교환일기를 쓰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관해 면면히 알 수 있었다. 1년 가까이 반복하니 그 양이 상당했다.
우리가 만든 질문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책과 카드로 만들었다. 여기에 담긴 질문들은 처음 만난 상대, 친구, 애인, 가족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단순한 질문이 아닌 대화를 확장시킬 수 있는 방향의 질문들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것을 배움과 동시에,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도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본 도서는 서울시캠퍼스타운 사업의 지원으로 창업하여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