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에 관하여
- 지은이임경선
- 출판사한겨레출판
흔히들 지난 시간은 잊으라 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도 하지요.
그런데 과거를 소중히 살려내라는 책이 있습니다. ‘한 달, 한 권’의 첫 번째 책, 임경선의 <태도에 관하여>입니다.
“변화가 생기면 사람은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려고 애쓰는 것보다 자신이 그간 무의식적으로 쌓아온 ‘좋은 것들’을 소중히 살려내면 그것이 얼마나 많은 가치를 가져다주는지 모른다.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눈에 보이지 않았던 그것들을 새로운 환경에 풀어놓아보면 그것들이 얼마나 귀중한 자산들인지가 새삼스레 보인다.”(p.157)
2020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를 ‘새 출발’로 여기는 것 보다, 그간 여러분이 단단하게 만든 ‘좋은 것들’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2020년을 응원합니다 :)